일론 머스크, 오픈AI 상대로 낸 계약 위반 소송 취하

테코피디아 신뢰성
핵심 내용

  • 일론 머스크가 지난 2월 말 OpenAI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
  •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송 기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 이는 월요일에 머스크가 애플과 OpenAI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비판하는 트윗을 올린 후 나온 결정이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와 공동 창립자인 샘 알트먼, 그렉 브록먼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은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이 소송 기각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심리를 진행하기 하루 전 머스크 측에서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재소 가능한 소각하로, 머스크는 언제든지 소송을 다시 제기할 수 있다.

지난 2월, 머스크는 계약 및 신탁 의무 위반을 이유로 오픈AI와 현 CEO인 샘 알트먼, 회사 사장인 그렉 브록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5페이지 분량의 소장에서 머스크는 오픈AI가 인류를 위한 인공 일반 지능(AGI)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통제 하에 영리 단체로 변모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오픈AI: 타임라인

올해 초, 전문가들은 모든 당사자가 서명한 공식적인 서면 합의서가 없다는 이유로 이 사건의 법적 근거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특히 결정은 머스크가 일련의 트윗을 통해 애플과 오픈AI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내려졌다.

머스크는 2015년에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회사를 떠났다. 블로그 게시물에서 오픈AI는 머스크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영리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완전한 통제권 또는 테슬라와의 합병을 원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작년에 자신의 오픈AI 경쟁자인 xAI를 출시하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의 안내서’에서 영감을 받은 Grok 챗봇을 선보였다. 지난달 이 스타트업은 세쿼이아 캐피털과 같은 투자자로부터 6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James Park
IT 전문가
James Park
IT 전문가

본 작가는 IT, 사이버보안, 스파이웨어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구글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 사이버보안 컨설팅을 통해 실무적인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현재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기술 동향과 보안 측면에서의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자체적인 기술적 통찰력과 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여, IT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